피어나다_Textile design_1000x250(2)

주수현 – Soo Hyun Joo , 2009 , 대한민국 - Korea, 서울 - Seoul

작가, 주수현은 서경대학교 대학원 섬유디자인 석사과정에 있으며 2007베스트디지털디자이너 초대전, Trace and Grace전, TNT전, The Promise전의 작품경력이 있다. 작가 주수현의 작품세계를 살펴보자.

  • 주수현 – Soo Hyun Joo
  • Early 20th century
  • 종로구 평창31길 27
  • 공예, 섬유공예, 텍스타일디자인
  • 면,견사,면사,합성사
  • 1945.81
  • 1000x250 mm
  • Time展

한국 누비의 가치를 재인식함과 동시에 조형적 특성에 근거하여 한국적인 모티브를 표출하여 그 안에서 한국 누비를 현대적으로 재조명 해봄으로써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국 누비와 미국의 퀼트, 일본의 사시꼬와 분석을 통해 한국 누비만의 특징을 작품에 반영하였는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미국 퀼트의 경우 다양한 패턴과 소재, 색상으로 장식적인 면이 강하게 나타나며 강한 색상과 패턴으로 누비 고유의 특성인 입체적 효과가 나타나는 반면 한국 누비는 단색 천만을 사용하여 음영이 강하게 나타나 누빔선이 분명하게 표현되는 누비 고유의 특성과 조형성, 장식적인 효과가 잘 나타난다. 일본의 사시꼬는 인디고(Indigo) 색상의 천에 백색 실로 바느질 된 것이 특징이며 땀이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어 그 종류는 다양하나 한국 누비에 비해 색상과 소재가 한정되어 사용되었다. 작품 제작 과정을 통해 현대 산업사회에서의 누비의 특성인 보온성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고부가 가치를 지닌 수공예 적 기법으로 현대 디자인에 직물이 가지는 평면성을 해소하고 그 이상의 새로운 질감과 3차원 적인 공간처리로써, 예술성과 창의성을 포함한 표현을 시도하였다.

본 작품에서 표현된 직선과 사선의 느낌은 동적인 리듬감의 효과와 기하학적인 문양에서 조형성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기존의 손으로 누볐던 누비와는 달리 면 천과 솜을 넣어 재봉틀로 누벼주어 손누비와는 다른 느낌을 표현하려 하였다. 그 위에 색실로 스티치를 넣어 장식적인 효과와 실의 선적인 느낌을 가미하여 조형성을 강조하였다. 색감은 보색대비로 배치하였고 박쥐장식을 달아 장식적인 느낌과 율동감을 나타내었다.

사선으로 나누어진 공간은 각기 다른 삶을 나타내고자 하였고 각기 재봉으로 누벼진 천을 조각 잇기를 하여 서로 연결지어주는 끈으로 표현하였다. 사선의 면분할은 화면전체구도에 활력을 주어 변화의 이미지를 나타내었고 사선끼리의 교차는 만남을 의미한다. 직선의 계속됨으로 정형화 되어있는 틀 속에 합성사의 다양한 형태를 통하여 자유로움을 의미한다. 이 작품을 통해서 누비는 실용적이고 고부가가치를 가진 수공예 적 기법으로 현대 디자인에 있어 활용이 가능한 기법으로 한국 누비의 현대화를 위한 연구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누비의 현대화, 산업화, 대중화를 위해 향후 밑거름 역할을 하기 기대한다.

● 2009.6.9 - 2009.6.20 Time 展

2007베스트디지털디자이너 초대전, Trace and Grace전, TNT전, The Promise전 전시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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