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7(금)일부터 12월 21일(화)까지 5일간 디자이너 이해구가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상원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이해구는 이번 초대전이 처음이지만 그룹전과 사회활동을 통해 얻어진 실전경험이 많은 디자이너이다.
이해구의 작품세계는 “자연의 컬러와 인간과의 조화”라고 정의할 수 있다. 컬러를 소재로 한 이번 전시회는 실제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상물이나 그림 사진을 소재로 일러스트 하였으며, 반복적인 패턴 효과와 제한적인 컬러를 사용하였다.
이해구는 자신의 이번 전시회에 대한 개요를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빛에 대한 직감적인 느낌을 표현함에 있어 과학적인 근거와 학문적인 접근방법이 아닌, 물질마다 전달하고 있는 개성을 통하여 마음으로 느끼며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사람마다 생긴 얼굴 생김새가 틀리듯이 느껴지는 감정이 다르다고 봅니다. 자신의 마음의 상태를 이해할 수 없듯이 다른 사람의 마음도 이해 하기 어렵습니다. COLOR는 보다 감각적으로 사물을 개성적인 스타일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아가 아니 타’他’에서 느껴지는 컬러를 이해하고 배려함으로서 타 안에 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디자이너 이해구의 작품세계는 디지털 속에 잊고 있었던 자아를 찾기위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
그의 전시회에는 컬러와 이미지, 영상과 물질을 이용한 전시가 된다.
문의: 02)396-3185(상원미술관)